1989년작 《죽은 시인의 사회》는 개봉 35년이 지난 지금도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라는 단 세 글자로 불리는 영화입니다. 처음 봤을 때 저는 그 말을 그냥 낭만적인 구호로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닐의 마지막 무대를 다시 보고 나서야, 그 문장이 얼마나 절박한 외침이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카르페 디엠, 낭만이 아닌 절박함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고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에서 나온 라틴어 구절입니다. 여기서 카르페 디엠이란 "현재의 순간을 붙잡으라"는 뜻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내려두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말은 자유롭고 즉흥적인 삶을 예찬하는 구호처럼 알려져 있는데, 저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실제로 그렇게만 받아들였습니다..
개봉한 지 30년이 넘은 영화를 다시 꺼내 봤습니다. 어릴 때 처음 보고 나서 한참 만이었는데, 그때와 전혀 다른 감정이 밀려왔어요. 나이가 든다는 건 같은 영화를 새로 보게 된다는 뜻인가 봅니다.작품 정보원제 | Forrest Gump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출연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니즈개봉 | 1994년러닝타임 | 142분제67회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볼 수 있는 곳 (2026년 9월 9일 확인)쿠팡플레이 — 구독 시청※ 제공처는 자주 바뀌니 시청 전에 확인해보세요. 깃털 하나가 전부였습니다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깃털 하나가 나옵니다. 바람에 실려 정처 없이 떠다니다 어딘가에 살포시 내려앉는 깃털. 처음엔 그냥 감각적인 연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영화 전체를 압축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