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하게 싸우는 두 사람이 왜 그냥 헤어지지 않을까요. 영화 을 처음 봤을 때 제가 오래 붙들고 있던 질문이었습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과 조용히 곁을 지키는 헌신, 이 두 가지가 하나의 이야기 안에 동시에 담겨 있는 영화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은 그 둘을 모두 가진 작품이라 제 인생영화 목록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이 아름다우면 현명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을 선택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영화 속 앨리가 서 있는 자리가 정확히 그 경계선 위였습니다. 좋은 집안, 반듯하고 다정한 약혼자, 누가 봐도 안정적인 미래. 그 모든 걸 손에 쥔 채로 그녀는 노아에게로 걷습니다.저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솔직히 두 감정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한쪽에서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카테고리 없음
2026. 7. 25. 2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