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개봉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저는 영화가 끝나고 꽤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향수 영화가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뒤로하고 떠나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이 영화는 어떤 판본을 보느냐에 따라 인상이 꽤 달라집니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건 124분 국제판이고, 감독판은 173분입니다. 감독판에는 성인이 된 토토가 엘레나와 재회하는 긴 대목이 들어있는데, 이 부분이 있고 없고에 따라 알프레도의 선택이 완전히 다르게 읽힙니다. 저는 국제판을 보고 한참 뒤에 감독판을 봤는데, 솔직히 국제판 쪽의 여운이 더 오래 갔습니다. 처음 보신다면 국제판을,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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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1. 1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