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완성돼야만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이 영화는 그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용히 보여줍니다. 별 이유 없는 어느 오후에 다시 꺼내 봤는데, 보고 나서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습니다.작품 정보감독 | 허진호출연 | 한석규, 심은하개봉 | 1998년러닝타임 | 97분볼 수 있는 곳 (2026년 9월 9일 확인)웨이브 — 구독 시청※ 제공처는 자주 바뀌니 시청 전에 확인해보세요. 표정을 고르고 있었습니다가장 오래 마음이 머문 건 정원이 혼자 자기 영정사진을 찍는 장면이었습니다. 사진관에 혼자 남아 카메라를 세우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셔터를 누릅니다. 그러고는 마음에 안 들었는지 다시 찍어요.숨이 턱 막혔습니다. 평생 남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던 사람이 자기 걸 찍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더 ..
카테고리 없음
2026. 9. 3. 11:15